안녕하세요 이방인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떠오르고있는
MZ세대가 엄청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MZ세대'가 왜 이렇게 불리우는지,
그리고 X세대부터 M세대(Y세대),
MZ세대, 알파세대까지 차례대로 알아보면서
각 세대별 특징들과 변천사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엠지'세대로 읽어야합니다.
'엠제트' 아닙니다.
X세대 (1970~80년대 초반)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라는 전후 세대의
보수적인 사고방식과 경직된 문화를
과감하게 벗어던진 이들은
남들의 시선보단 개성을 중시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같이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수들의 등장으로
X세대는 그 전까지 주류였던 잔잔한 음악이 아닌
힙합과 댄스곡에 열광했습니다.
이들은 패션조차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솟아오를듯한 어깨 뽕이 달린 상의
그리고 일명 똥 싼 바지라고 불리는 배기 바지는
말 그대로 X세대의 교복템이었습니다.
또한 1982년에 시행됐었던 두발 자유화,
1983년에 시행된 교복 자율화로
최대한 각자의 개성들을 뽐냈습니다.
이 때 당시, 아디다스, 죠다쉬, 리바이스,
뱅뱅, 써지오발렌테 같은 브랜드 상품들의
열전이 시작됐고
어깨에 매는 스포츠 가방과
페이크 목폴라 등을 즐겨 입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키를 5cm 정도 높일 수 있는
펑크 스타일과 핀컬펌이 유행했습니다.
그리고 90년대 하면 그 시절의 필수템
삐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친구와 전화 한 통을 하려고 해도
가족들이 모두 사는 집에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해야했던 그 시절.
최초의 개인 통신 기기로 등장했던
삐삐의 출현은 그야말로 혁명 그 자체였습니다.
위 숫자가 뜻하는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영원히 사랑해 천사처럼" 입니다.
X세대들은 자신들만의 다양한 숫자 암호를 만들어
호출 번호를 남겼고
그에 화답 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 부스 앞은 삐삐를 들고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M세대 (Y세대) - (1980 ~ 1990년대 중반)
우선 M세대는 1980년에서 1995년 사이에 출생한
인구 집단을 일컫는 말인데요.
미국의 세대 전문가인 '닐 하우'와 '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 출간한 '세대들,미국 미래의 역사'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M세대의 M은 밀레니얼세대라고 부르기도하고
Mobile (모바일),
Myself (마이셀프),
Movement (무브먼트)로 설명되는데요.
기존의 X세대와 현재의 Z세대에 끼었다고 해서
Y세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개성으로 똘똘뭉친 X세대를 뒤따르는 세대로
그들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아주 뚜렷하단 것이
X세대와의 차이점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그들의 사회생활에도
그대로 발현되었는데요.
이전 세대의 모토인 회사에 뼈를 묻겠다가 아닌
회사보단 자신의 생활을 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욜로,워라밸' 등의 단어를 유행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사나 일이 뒷전인 것은 아닌데요.
이전 세대 X세대가 직업으로 얻고자 했던
경제적 소유에 대한 욕구보다 한단계 위인
자아실현의 욕구가 크기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만사를 제쳐두고서라도 책임감 있고
탁월하게 해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M세대의 패션도 한국 패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는데요.
낫으로 자른 듯한 샤기컷과 울프컷
바퀴달린 운동화 '휠리스'
앉았다 일어서면 속옷이 보일 듯한
로우라이즈 팬츠 위 챔피언 벨트
소녀시대의 'GEE'가 대히트를 치며 유행시킨
컬러 스키니진도 최고의 인기템이었습니다.
교복을 입어야 하는 10대들은
또 그들만의 교복템이 있었는데요.
아디다스 저지, 험멜, 아베크롬비
그리고 무엇보다 노스페이스의 바람막이와 패딩,
가방 등은 제 2의 교복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치솟았었습니다.
또한 M세대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
유행폰들을 접하며 자란 세대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가로본능, 초콜릿폰, 롤리팝폰' 등
다양한 디자인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이 'M세대'는 베이비붐(1955년~1960년) 부모 아래서
태어나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삶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며 자랐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가는 IT 과도기를 겪은 덕에
활용력이 다른 세대보다 탁월합니다.
하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부모보다 더 가난한 세대'라는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을 꺼리는 경향이 있죠.
Z세대 (1990년대 후반 ~ 2010년)
이 밀레니얼 세대를 잇는 Z세대는
1995년부터 2010년 사이 태어난 이들을 말하는데요.
'20세기 마지막 세대'란 의미에서
알파벳 Z가 붙었습니다.
디지털에서 스마트폰 문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겪었으며,
인구의 구조가 변하는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
"혼자 있지만 혼자 있기 싫고,
새로운 인연은 좋지만 가까워지는 것은 불편해"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Z세대는
개인주의를 넘어 아예 1인 생활을 훨씬 선호합니다.
이들은 1990년대 경제 호황기에 태어났지만,
X세대(1965년~1976년) 부모가
외환위기나 카드대란 등을
겪은 모습을 보고 자라
이상적이고 미래를 향한 노력보다는
현실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Z세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인터넷과 함께한 세대로
TV,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을,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셜미디어 활용에 능통합니다.
그리고 Z세대는 새롭거나 개성 있는 패션이 아닌
과거 X세대의 패션인
복고, 레트로, Y2K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Z세대는 통 넓은 화이드 팬츠나,
배꼽이 드러난 크롭티,
곱창과 집게 핀 등을 활용해
레트로를 다시 최신 트렌드로 이끌고 있는데요.
다만, 10대 패션은 레드로 감성과는 사뭇 다릅니다.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 명품 브랜드의
톰브라운 니트나 과거 등골브레이커로 취급받던
노스페이스 패딩보다 고가인
무스너클 패딩을 입습니다.
일진패션이라고 하면,
남학생은 몸에 쫙 붙는 언더아머나 데상트 티셔츠,
회색 조거 팬츠를 매치해 입고
흰색마스크보다는 검정 마스크를 쓴 채
지방시 클러치나 구찌 클러치를 들고 다니는데요.
또한 한겨울에도 발목이 보이는 것은 국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학생은 교복 안에 핏 되는
언더아머나 스파이더 티셔츠를 입고
형광색 스톤아릴랜드 맨투맨에
레깅스를 자주 입습니다.
취향과 경험을 중요시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아낌없이 돈을 쓰고,
성 정체성이나 인종 문제에도 관대합니다.
기업의 환경적 가치에도 관심이 많죠.
MZ세대 (M+Z세대를 통칭)
MZ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말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3040인 M세대'와 '1020인 Z세대'를
사회적 특성에 맞게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젊은이'로 한 데 묶여 있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과 고민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세대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확실히 세대 간 소통이 더 어려워진 요즘
사회적 관심이 MZ세대로 쏠리고 있는데,
세심한 접근법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5. 알파 세대 (2010년대 초 ~ 현재)
모든 환경이 디지털화되어 있는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는 인류 최초의 세대.
알파 세대는 오직 21세기 출생자로만 구성되어
2010년대 초부터 현재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제한된 환경에서만 온라인 접속이 가능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태어날 때부터 모든 환경이 디지털화되어 있는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예전의 아날로그는 상상조차 못하고
그러다보니 기성세대들에게
굉장한 거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글자를 익히기도 전에
음성만으로 기계와 묻고 답하고
학교도 들어가기 전 명령에 반응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을 놀이로 경험해
가장 친한 친구를 AI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출현으로
학교에서 친구를 대면하지 못하는
알파세대가 늘고
또한 메타버스까지 급부상하면서
알파세대는 비대면이 현실이 되는
메타버스를 이끌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가상 세계에서 살아갈 이들이
가상과 현실 세계와의 경계를 인식하지 못해
현실 회피 정체성 장애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제이넵 투펙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수는
어릴 때부터 AI 스피커와 소통하는 현상에 대해
"알고리즘이 내놓는 답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배워 간다는 점은 매우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알파 세대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것인 만큼
정해진 답이 아닌 지금까지 없던
그들만의 새로운 답을 찾으며 살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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