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방인입니다.
오늘은 저의 오래된 CPU에 써멀구리스를 발라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의 CPU는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 A10-5800K인 트리니티 모델입니다.
내장 그래픽이 있는 모델이지만, 피파온라인 4라는 축구게임을 하기에 사양이 부족해서 최근에 중고로 구매한 그래픽카드 gtx 1060을 장착해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장착하였지만, 피파온라인 4를 하다가 가끔씩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CPU 발열이 심해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Temperatures - Package 값을 보는 게 평균값을 볼 수 있지만,
[TRIAL]로 나오길래 밑에 있는 Cores 온도로 측정해보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평균값이 74도
피파온라인 4라는 게임을 접속만 했을 때 112도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CPU 온도가 100도가 넘어가면 CPU 수명이 단축된다고 하네요.
바로 써멀구리스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그리핀 z9입니다.
서멀구리스 펴 발라주는 도구도 있네요. 저는 굳이 사용을 안 했습니다.
제 CPU 쿨러 상태입니다. 10년 동안 딱히 청소를 안 한 것치곤 깨끗한 편 같지만 먼지가 좀 있네요.
먼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CPU 쿨러 기능을 못해서 온도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더 상승할 수 있으니 청소는 제 때 잘해주세요.
여기엔 먼지가 장난 아니네요. 일단 다 분리해보았습니다.
10년 전에 컴퓨존에서 구매했을 당시 도포된 서멀구리스가 묻어있네요.
쿨러는 테이프로 먼지를 제거했는데 답이 없네요. 컴퓨터 청소용 스프레이 건을 살 걸 후회됩니다.
CPU에 묻어있던 서멀구리스는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었는데 매우 잘 닦입니다.
새로운 서멀구리스를 휴지에 짜 보았습니다. 점성이 높아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정작 CPU에 서멀을 바른 사진은 까먹고 안 찍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보고 어떻게 바르면 좋은지는 공부했습니다.
어떤 분은 가운데 한 방울만 짜면 좋다, 어떤 분은 X자 모양으로 짜면 좋다,
당구장 모양으로 짜면 좋다, 펴서 바르는 게 제일 좋다 등 여러 의견들이 있었지만 저는 당구장 모양으로 발라주었습니다.
대략 이런 모양으로 발라주었습니다.
발라준 결과 정말 CPU 온도가 현저하게 내려갔습니다.
버벅거림도 줄고 반응속도도 빨라진 기분입니다.
피파온라인 4 게임을 해도 온도가 100도 넘어가지 않고 2 판하면 1판 다운되던 컴퓨터가 서멀구리스를 발라준 뒤로는 단 한 번도 다운된 적 없고 기분 탓인지 소음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비싼 서멀을 사볼까도 해보고 다이소 써멀구리스를 사볼까도 해봤지만 처음 발라보는 거라서 가성비 좋다는 그리핀 z9를 써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대만족입니다.
CPU랑 메인보드 자체를 바꿔주려다가 단돈 5,900원에 돈 굳었네요.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쓴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지만 파트너스활동으로 일정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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