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방인입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길가다가 강아지들만 보면 왜 이렇게 귀여운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게 생겼다고 느끼는 종은
'포메라니안' 인데요.
"싸가지없는데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포메라니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포메라니안은 '독일 스피츠'라고도 했었습니다.
스피츠의 특징은 귀가 뾰족하고 주둥이가 뾰족한데요.
그리고 털이 이중모에 꼬리가 말려있습니다.
색깔도 검정부터 짙은갈색, 갈색, 흰색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미국에선 10년 이상 인기 견종을 차지했고
미국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특징이고
동작이 재빨라서 운동도 거의 만능캐입니다.
강형욱님은 포메와 푸들을 비교했는데,
푸들은 되게 얌전한 친구, 포메라니안은 되게 철없는 친구라고 하네요.
하는말마다 공감이갑니다.
그래서 푸들이 포메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왜냐면 푸들은 조용히 인사하고 싶은데,
포메들은 오두방정을 떨기 때문이죠.
포메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적극적이고 애교많고 질투도 많은 밤톨이군요.
강형욱님은 '조그마한 고집쟁이'라고 표현했네요.
강형욱의 견종백과에 포메 견주분들이 나왔는데요.
강형욱님과 함께 포메 특징들을 알려주십니다.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포메 견주분이 다른 견종보다 털 빠짐이 많다고 하는데,
사실 많이 빠지긴 하지만 털이 많이 날리진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털이 빠져도 뭉탱이로 한움큼씩 빠진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민삭발을 하시면 안됩니다.
포메라니안이 부끄럽다고 느끼기도하고
자라나는 털의 마찰감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메가 민삭발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민삭발하면 털이 안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포메는 털 길이가 평생 자라는게 아니라
일정한 만큼 자라나고 그 후로는 잘 자라지 않기때문인데요.
민삭발을 하게되면, 털이 듬성듬성 날수도있고
더 안좋게되면 평생 털이 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포메가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탄다고 해도
민삭발보다는 곰돌이컷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빨갈이를 할 때,
포메는 유치가 굉장히 작아서
영구치가 나올 때 유치를 밀고나와야하는데,
옆으로 삐져나와서 유치가 빠지지않고
영구치가 나는 경우들이 많다고합니다.
그래서 보통 중성화할 때 마취를 하면
이도 같이 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 포메라니안의 가장 큰 특징이 있는데,
바닥에 있는것을 많이 주워먹는 것입니다.
반려견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씹는 버릇이 나오는데,
바닥 냄새를 맡다가 뭔가를 냄새맡고
그거를 씹었더니 재밌게 느끼나 봅니다.
이게 꼭 어떤것과 비슷하냐면,
아이들이 코딱지를파서 먹는것과 비슷합니다.
이게 맛있는것도 아닌데,
나뭇가지나 작은 돌멩이같은것을 찾아서 계속 씹는다고하네요.
이럴 때, 포메라니안에게 절대하지 말아야할 한가지가 있는데
뭔지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뺏지 않는겁니다.
만약 포메라니안이 담배꽁초를 물어도 놔두셔야 합니다.
그걸 뺏으면 앙칼진 강아지가 되기 쉽습니다.
정말 봐도봐도 귀엽습니다..
포메라니안의 또 다른 특징 :
작은 체구에 비해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욕심도 사랑도 많은 질투쟁이이면서
보호자에게 애교가 아주 많은 견종입니다.
그리고 겁이 많은 편이라
낯선 사람은 짖으며 경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족들 외에는 친해지기 힘든 타입입니다.
가족들하고 사회성을 줄이면,
다른 사람들하고 사회성이 높아질수는 있습니다.
다른 견주분의 포메들입니다.
포메엄마가 자식들을 보고있네요.
아가때는 진한 갈색이었지만
크면서 털이 밝아졌네요.
3개월즈음 본격 털갈이가 시작되는
원숭이 시기부터 털이 밝아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꼬마가 아들
가을이가 엄마입니다.
강아지가 태어나서부터 한 달 때까지의 시기가
버릇이 없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 때만 버릇이 없다면 상관이없지만
한 두 달이 지나도 그 나쁜버릇이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의 훈육을 엄마 강아지가 하기에는
지치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아에 지쳐있는 엄마 강아지를 위해
보호자가 직접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고쳐지지 않은
나쁜 버릇(요구하는 습관)이 고착이 되면
작은 투정이었던 것이 강요 혹은 더욱 심한 요구를 할 수도 있기때문에
미리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포메는 다른 견종보다 질투가 많은 견종입니다.
소유욕이 강해서 그런것인데요.
이런 단어가 따로 있네요.
소유욕에 의한 공격성이 강하다고합니다.
무언가를 지키려는 욕구가 많다는 건데,
실제로 제가 포메의 인형을 빼앗으려고 했을 때,
절대 놔주지 않았던 포메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포메는 심지어 '보호자도 소유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보호자부터 싫어하는 보호자까지
우선순위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포메가 굉장히 똑똑하다고 하네요.
포메가 싫어하는 것들과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강아지 잡을 때,
양손으로 잡곤하는데 이걸 정말 싫어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참 말썽꾸러기네요.
아까 말했듯이 가족외에 사회성이 없는편이라고 했었는데,
원래 사회성을 키우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고 하네요.
라이브방송 댓글에 어떤분이
포메는 '싸가지가 없어요'라고 올려주셨네요..
맞습니다.
예쁘지만 4가지는 없는 포메라니안
참 깍쟁이같습니다.
저는 이 견주분이 포메의 행동을 얘기할 때,
정말 공감했는데요.
분명 밥을 먹을 때 보채지는 않는데,
표정이 말똥말똥하게 예쁜눈으로 계속 쳐다봅니다.
정말 귀여워서 밥을 주고싶지만,
줄 수없는 전국민 포메 견주분들...
힘내세요!!
강아지 분리불안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1. 보호자와의 떨어짐을 불안해하는 분리불안
2. 보호자에게 요구하는 것에서 오는 분리불안
저 중에서 더 큰 문제가 될수있는것은 요구하는 것에서 오는 분리불안 입니다.
이럴 때 강단 있는 보호자가 되어주셔야합니다.
포메한테 강단있게 하기 힘들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하셔야합니다..
포메라니안 또 다른 특징중 하나는
'많이 짖는다' 인데요.
포메라니안 키우는 집에 놀러가면 꼭 짖는데,
도망가면서 짖습니다. 암튼 귀엽습니다.
보호자에게 요구하는게 많고 애교도 많습니다.
예뻐하는 말들이
포메의 입장에선 끙끙거리는 개의 소리로 들리나 봅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니까 (예뻐하니까)
끙끙거리는 소리로 답하는 것이죠.
포메라니안은 많은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 잘된 포메라니안은 말을 정말 잘 듣더군요.
예민한 포메라니안 많은 집에서 해결방법입니다.
강형욱님이 이렇게 솔루션을 주신 후,
예민 포메 3마리 견주분이 실제로 위 3가지를 지켰더니
짖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다고 합니다.
포메라니안을 검색하면 거의다 분양에 관련된 글이 많다고 하는데요.
포메라니안 교육법을 몰라서 키우기 힘들어서 그런것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이렇게 귀여운 포메라니안 버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