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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지식

LPG 자동차 엔진 예열 꼭 필요할까?

by 이방인의지식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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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방인입니다.

오늘은 LPG 자동차를 운행하시는 분들을 위해

운행 전 워밍업을 꼭 해야할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현재 LPG 자동차를 운행중인데요.

출근해야하는데 늦잠잤을 때,

시동 걸자마자 출발하곤 하는데

확실히 차에 안좋은 것 같더군요.

 


  •  워밍업 꼭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워밍업 꼭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토 래시(Auto lash)라는 유압밸브가 있는데, 밸브 간극의 변화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유지하는 기구입니다. 만약 워밍업을 하지 않으면 첫 번째로 오토 래시가 고장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오토 래시가 고장난다면, 첫 시동 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딱딱딱딱 하는 소리가 5분 정도 날 수 있는데, 그런 소리가 난다면 오토 래시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겠고 그 정도라면 주변 부품도 마모됐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더욱 심해진다면 배출가스문제, 연비문제, 출력문제 등이 연달아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엔진 예열 방법은?

 

그렇다면 올바른 엔진 예열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통 우리는 시동을 걸 때, 한 번에 시동을 겁니다.

하지만 올바른 예열 방법은 시동을 두 번에 나눠서 거는 것입니다.

 


1. 첫 번째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채 시동버튼 누르기

(열쇠차라면 한 번에 다 돌리지말고 한 번만 돌리기)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채로 시동버튼을 누르게 되면,

네비게이션, 경고등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 후

 

2. 두 번째는 브레이크를 밟은 채 시동버튼 누르기

 

이렇게 시동을 걸었을 때 모든 경고등이 꺼져야 합니다.

그리고 rpm 게이지가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동을 걸면 1000~1200rpm 까지 올라가는데,

750rpm 근처가 됐을 때까지 워밍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엔진 온도가 40-50도 정도가 됩니다.

 

 

디젤차, 가솔린차, LPG차 모두

쉽게 생각해서 아주 추운겨울에는 5분

봄,여름,가을엔 1분가량 워밍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 미션도 워밍업이 필요하다!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엔진 rpm이 750까지 떨어지는 동안에 미션도 워밍업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들인 엔진과 미션,

자동차 오랫동안 고장없이 타려면 꼭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LPG차 미션 워밍업 방법?

 

1.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D를 넣어준다.

2. 10초 후 기어 R로 변경.

3. 10초 후 기어 N으로 변경

4. 10초 후 기어 P로 변경

 

 

이렇게 10초 간격으로 기어를 한 바퀴 돌려주면

기어 내부에 오일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출발하게 되면, 주행도 부드럽지만

미션 고장 예방도 가능합니다.

 

 

 

*수동 변속기 차량은 기계식이기 때문에 미션까지는 워밍업을 하지 않아도 그렇게 망가질 일은 없는데 자동 변속기는 마찰 클러치(엔진에 시동을 걸거나 기어를 변속할 때 동력의 전달을 차단하고 발진 때 엔진의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는 장치)가 달려있기 때문에 미션 내부에 오일이 충분히 돌아야합니다.

 

 

 


  • 엔진 컨디션 자가 진단 방법이 있다?

사실 엔진 컨디션을 보려면 기술자가 보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일반인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엔진 자가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종이에 물 한잔을 따라서 시동 걸린 엔진 위에 올려놓는 방법인데요.

 

 

 이 때 물컵이 심하게 흔들리면 엔진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고 물컵이 비교적 잔잔하면 엔진 상태가 좋은것입니다.

 

 


워밍업은 잠깐 밥 먹으러 갔다 나올 때는 안하셔도 되고

최소 5~6시간 주차했을 때 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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