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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여행/강원도

강릉-속초 2박3일 여행 3일차 (ft. 감자바우, 청초호수공원, 영랑호수윗길, 범바위, 과자의성, 내린천휴게소)

by 이방인의지식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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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일정 (속초)


감자바우에서 점심


청초호수공원 산책
(엑스포전망대)


영랑호수윗길 + 범바위


과자의성


귀가


아침에 늦잠자고 11시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운전을 많이해서 그런지 잠을 10시간이나 잤습니다. 월드스테이트 호텔이 좋은게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속초중앙시장 가깝고 청초호수공원 가깝고 감자바우 가깝다는점. (바로 옆이 속초 시내)

청초호도 숙소에서 가까워서 산책하러 걸어가고있는데 갑자기 감자바우가 보입니다.

원래는 산책을 하고 오는길에 배가 고플거니까 그 때 감자바우를 갈 생각이었으나

감자바우 식당 안을 쓱 보니까 빈자리가 있길래 얼른 앉았습니다.

저희가 딱 앉으니까 갑자기 몇분뒤 웨이팅이 생겼습니다.

괜히 뿌듯해지는 순간입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이 때 가길 잘했네요.

감자바우에 가서 회국수를 시키면 옹심이 작은거 하나 준다길래

회국수 1개, 감자전 1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양이 적을거같은데 먹어보니 둘이서 먹기 딱 좋습니다.

감자전은 김치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

옹심이는 제일 기대했는데 감자전한테 밀려버렸습니다.

그래도 국물이 죽이네요. 토요일은밥이좋아에서 김종민이 이 감자바우에 와서 국물 먹을 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속으 뜨뜻해지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네요.

회국수는 감자전과 옹심이만 먹으면 물릴수도있는데 이 때 회국수 한 젓가락 넣어주면 조합이 끝내줍니다.

회국수는 주문하실 때 가자미와 오징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징어를 선택했습니다. 은근 양이 많아요.

감자바우에서 간단히 먹고 청초호수공원을 산책했습니다.

호수에 오리가 엄청 많았는데 귀엽네요.

원래 엑스포공원은 일정에 없었지만

산책하다가 높은 전망대같은게 있길래 들어와봤습니다.

입장료가 성인 2500원이었던것 같습니다.

원래 울산바위뷰가 보인다고 했던거같은데

미세먼지 때문인가...

엑스포 전망대에서 찍은 속초 전경.

저기 멀리 보이는 호텔들 우뚝 솟아있는 곳이 저희 숙소(월드스테이트 호텔)였는데 여기까지 걸어왔다니...

걸을땐 별로 안걸었다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가니 만보는 걸은것같네요. 근데 길이 좋아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속초 꽤 크군요..

신기해서 계속 찍어봤습니다. 망원경도 500원 넣으면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봐도 좋았기에 굳이 보진 않았습니다



엑스포전망대에 들렀다가 잠깐 속초시장에 들러 기념품 및 술빵을 사러 갔습니다. 속초샌드랑 술빵 5천원 어치 샀는데 술빵 양이 엄청납니다. 집에 돌아가는길에 술빵 먹으면서 갔네요.


순간 술빵먹으면 음주운전 걸리나 생각해봤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음주운전 걸릴정도로 먹으려면 두 솥을 다 먹어야 한다길래 안심하고 먹었습니다. 저렴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술빵 꼭 드셔보세요.
아 속초샌드도 맛있습니다. 근데 조금 비쌉니다. 이건 기념품으로 사는게 좋을듯합니다. 제주도 마음샌드랑 비슷합니다.


감자바우에서 밥을 먹고 영랑호수윗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영랑호에 왔습니다.

왔는데 귀여운 꼬마들이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돕고있네요.

영랑호수 윗길주차장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1길 49)으로 네비 검색하시면 쉽게 주차장 찾으실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말인데도 자리가 많았습니다.

저기 반대편에서부터 걸어왔습니다. 경치 정말 좋네요 이곳.. 너무 좋았습니다.

물은 다리 근처 말고는 거의 얼어있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포토존도 있습니다.

원랜 더 맑은데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네요.

집근처에 영랑호같은곳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범바위도 포토존이 있다길래 가보려다가 지방까지 4시간 넘게 운전할 생각에 그냥 돌아갑니다. 이제와서 조금 후회가 되네요.

범바위 밑에서 찍은 사진들이 예쁘더군요.

만약 영랑호에 오셨고 집에 빨리 가고싶어도 범바위는 들렀다 오세요.

저처럼 집에와서 계속 생각납니다.

속초 기념품샵 과자의성에 왔습니다. 생각보다 꽤 크네요. 과자나 빵종류를 직접 만들어서 유통을 하는 곳인데 저희가 먹어본 각 지역 빵 과자들을 거의 대부분 이 곳 과자의성에서 만들어서 유통한다고 합니다. 이 곳에 들어가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속초빵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빵들도 대부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 맛있어보였지만 사진 않았네요..

귀여운 장난감들도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참 많이 왔네요.

3층엔 카페도 있고 귀여운빵들도 많으니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 들러도 좋을것같습니다.

자 이제 강원도 여행이 끝났습니다.

집에 갈 시간이네요. 시간 참 빨리갑니다.

내려오다가 들린 내린천휴게소입니다.

그냥 들린곳인데 만약 강원도오면 다시 집갈때 무조건 들러야할곳입니다.

무슨 휴게소가 이렇게 좋을수가..

휴게소가 4층까지 있다니

태어나서 이런 휴게소는 처음봅니다.

푸드코트가 무슨 인천공항 느낌입니다. 죄송합니다 과장이 심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로 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먹거리도 많고 정말 깔끔합니다. 내린천 휴게소 꼭 들려보세요.

강원도는 그냥 찍어도 화보네요..

그냥 눈쌓인 나무인데 이게 왜이리 예쁘던지.

운전하면서 계속 눈이 갔습니다.

행복했던 강원도여행일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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