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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지식

'노블레스 오블리주' 뜻 / 유래 (ft. 3분 총정리)

by 이방인의지식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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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뜻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귀족들은 태어나면서 타고난 신분에 따른 혜택을 받으니,

도덕적, 윤리적 의무도 다해야 한다는 의미.

 

 

 

 

 

 

 

 

 

 

 


노블레스 오블리주 유래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게 포위당한 프랑스의 도시 '칼레'.

 

 

 

1년 가까이 영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지만

더이상의 지원군이 없어서

결국 절망적이게도 항복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영국 왕 애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 시(市)의 항복 사절단.

 

 

 

이 때 점령자가 제시한 항복의 조건.

 

"좋다. 모든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동안의 반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

 

 

 

 

" 도시의 시민 대표 6명이
목을 매 처형 받아야 한다!"

 

 

 

광장에 모여 소식을 전해들은 칼레의 시민들은

"아니 도대체 누가 죽으려고
자청한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는 한편...

이런 생각도 가졌습니다.

 

 

"그래도.. 그들만 죽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살 수 있는거잖아!"

 

 

 

이렇게 순식간에 광장의 시민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바로 그 때,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는 한 사람.

"내가 그 여섯 사람 중
한 사람이 되겠소!"

 

 

그는 바로

칼레 시(市)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였습니다.

 

 

 

 

그러자...

뒤이어 교수형을 자처하는 다섯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모두 시장, 상인, 법률가 등

부유한 귀족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대신 죽을 여섯 명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모인 여섯 명의 자원자들.

 

 

 

 

점령자의 요구대로

속옷 차림에, 목에는 밧줄을 걸고

교수대를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로 칼레 시(市)와 칼레의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나,

이들이 처형되려던 마지막 순간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영국 왕 애드워드 3세.

 

 

 

죽음을 자처했던 시민 여섯명을

살려주게 됩니다.

 

 

 

 

 


 

 

 

이후 이 짧은 이야기는

한 역사가에 의해 기록이 되고

 

 

 

 

여섯 시민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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