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 맛술, 미향' 차이점 3분 총정리

요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요린이'입니다.

최근에 이연복 셰프님의 레시피들을 보면서

요리를 해보고 있는데, 어떤 소스를 만들 때

'미림'을 쓰시더군요.

그래서 미림을 사러 마트에 갔더니

미림은 없고 맛술과 미향만 있었습니다.

마트 직원분께 물어보니

다 비슷할거라고 하셔서

맛술을 사오긴했지만,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 '미림', '맛술', '미향'은

차이점이 분명했습니다.

1. 알코올 함량

- 미림 알코올 함량 = 14%

- 맛술, 미향의 알코올 함량= 1% 미만

※ 실제 롯데사의 미림은 21년 3월까지는 주류로 분류되어 미성년자가 구매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 미림 = 물, 설탕 다음으로 술이 가장 많이 들어갑니다.

- 맛술, 미향 = 물, 설탕 다음으로 식초가 가장 많이 들어갑니다.

맛술과 미림 모두 쌀을 기반으로 만들어 단맛이 남.

- 미림 = 단 맛이 많이 나는 술맛

- 맛술, 미향 = 단 맛이 많이 나는 식초맛

★ 맛술 = 식초 기반으로 고기 잡내나 생선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

- 맛술의 성분이 단백질을 굳히게 하여

요리 시작할때 넣으면 주재료가 단단해져서

양념이 잘 베지않고 쉽게 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잡내를 제거하고 단맛이 필요하지 않는 요리에 사용합니다.

- 반면 생선 요리는 처음부터 넣으면 부서지지 않고

비린내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 미림 = 알코올 기반으로 누린내 제거나 조림에 효과적. 단맛 높임.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요리에 적합.

은은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오래 졸이는 요리에 적합.

고기의 누린내 제거에도 효과적. 음식 윤기를 내줌.

10분 이상 끓여도 알코올이 40%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아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 미향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향을 잡는데 효과적

(생선 비린내, 고기잡내 제거에 적합)

미림과 미향은 연육작용, 생선비린내, 고기냄새 제거는 비슷하나

알콜도수가 미림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미림은 단맛, 미향은 신맛이 강해

육류엔 미림, 생선엔 미향이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