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방인입니다.
여러분 혹시 앉았다 일어났을 때 어지러운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앉았다 일어났을 때 500ml ~ 1000ml 정도 피가 하지 쪽으로 쏠리게 되어있습니다. 앉아있을 때 피가 쏠려있었기 때문이죠. 원래는 일어나는 순간에 원래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서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일어나면 심박동이 더 빨라진다든지 심장 수축력이 좋아진다든지 다리 하체에 혈관들이 수축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피를 심장 쪽으로 보내줘야 심장이 이걸 또 머리로 펌핑을 해줘서 머리가 유지가 되는건데 머리로 가는 피가 순간적으로 확 줄어들면 핑 돌고 어지러워지는 것입니다. 이게 심하면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흔하게 탈수가 많이 된 상황에서 많이 생기고 혈관이 이완되는 상황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즉 여름이라든지 사우나 간다든지 술을 마신다든지 하면 혈관들이 보통 열리게 되는데 이 때 많이 발생하는 것이죠.
실제로 병원에서 앉았다 일어났을 때 혈압을 재보면 5분 이내에 혈압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심박동이 일정 이상 나와야 하는데 그만큼 못나오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심박동이 일정이상 바로 보상이 되어야 혈압을 올릴 수 있는데말이죠.
* 기립성 저혈압 해결방법?
보통 탈수가 된 상황이나 아침에 갑자기 일어날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어서 평상시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가지고 (하루 2L 정도)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면 좋습니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신다면 억지로 일어나려고 하지 마시고 다시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상시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밑에 이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 근육의 중요성?
심장으로 피를 보내주는 일은 근육이 하는 것입니다. 정맥은 근육들이 짜줘서 피가 심장으로 가는건데, 이게 약해지신 분들이 특히 이 기립성 저혈압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그런게 있으신분들은 일어나기전에 앉아있을 때 다리를 좀 주무르시고 일어난다든지 가자미근이라 하는 종아리 뒷부분쪽을 힘이 들어갈 수 있게 움직여주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상시에 하체운동(스쿼트, 달리기 등)을 하시는 겁니다. 하체 근육이 좋으면 심장으로 피를 더 잘 보내주기 때문입니다. 흔히 이 기립성 저혈압은 비교적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근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기립성 저혈압 합병증?
기립성 저혈압은 보통 경증이라서 보통 합병증이 생기진 않지만, 이건 젊고 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에 한합니다. 만약 고령에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파킨슨이 있으신 분들은 신경병증이 동반될 수 있고 고혈압 약이라든지 다른 약물때문에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에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들중에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져서 다친다면 정말 치명적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꼭 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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