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방인입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입에서 입냄새가 나는 상황이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냄새도 냄새지만, 이걸 말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말이죠. 정작 본인은 입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저도 남들과 대화할 때 걱정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 연구조사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인구 25% 정도가 구취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냄새 없애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전에, 입 냄새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1. 일시적 생리적 입 냄새
말을 많이할 때, 긴장했을 때, 입 안이 마를 때,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운동 후에, 배고플 때 등 나타나는 입냄새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양치를 하거나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섭취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병적인 입 냄새
양치도 잘하고 관리도 잘하는데 유난히 입냄새가 나는 것 같으시다면 병적인 입냄새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는 90%이상이 입안, 치아 사이가 원인입니다. 이럴 때는 치실, 치간칫솔 등으로 끼인 음식물을 제거해주면 좋고 치과에 가셔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충치 검진, 치석, 치태, 플라그 관리 등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입냄새의 원인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입냄새의 거의 대부분은 '혀'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에 있습니다.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게 되면, 그게 부패해서 치석이 되고 입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 치주염, 구강건조증이나 입 안에 음식물이 껴있다든지 편도 결석, 부비동염, 후두염, 기관지 확장증 혹은 좋지 못한 소화기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혀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음식물 찌꺼기가 안 끼게만 잘 관리해주셔도 웬만하면 입냄새가 제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구강청결제인 가글류나 입 안에 있는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치실, 치간칫솔 혹은 혀를 깨끗하게 해주는 혀클리너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혀클리너와 치실을 일주일 사용하면 구취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치실은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을 비벼서 빼면 되지만 혀 클리너는 사용하실 때 방법이 중요합니다. 대충 쓰윽하는 것이 아닌, 혀뿌리 끝에서부터 구역 반사가 느껴질 정도로 깊숙이 넣어서 당겨주셔야 구취제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억지로 계속 하시면 위에 좋지 않으니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중년 여성중에서 폐경기를 넘어가시는 분들은 구강건조증이 잘 나타나는데, 구강건조증이 있는 상태에서 혀클리너를 무리하게 사용하시면 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설염'이란 혀가 충혈되고 부어서 매끈해지는 혀의 염증입니다.
그리고 가글을 할 때,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으로 가글을 하면 입 안이 마르면서 더 건조하게 돼서 그래서 입냄새가 더 날 수 있습니다. 무알코올이라고 적힌 제품이 좋고 '클로르헥시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된게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클로르헥시딘은 주로 병원에서 쓰는 소독약입니다.
또한, 치약을 교체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혹 양치를 한 후에 유독 입 안이 더 마르고 텁텁한 느낌을 받아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입 냄새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성세제가 없는 치약을 권장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충혈 원인 / 해결방법 (feat. 결막염) (0) | 2021.06.27 |
---|---|
혀 백태 원인 / 없애는 법 (feat. 동의보감) (0) | 2021.06.26 |
간암 초기증상 9가지 / 치료법 (0) | 2021.06.21 |
혈액암 증상 / 종류 / 치료법 (0) | 2021.06.20 |
췌장암 초기증상 6가지 / 발병 원인 / 좋은 음식 (0) | 2021.06.19 |